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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오개혁에 가린 일본 침략주의 어두운 그림자
━ [근현대사 특강] 청일전쟁, 은폐된 진실 ② 1894년 12월 8일, 이노우에 가오루 공사가 고종과 민비를 함께 알현하는 장면. 『풍속화보』 정청도회(征淸圖繪) 제5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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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로 도주한 ‘뇌물수수’ 혐의 前광주시의원 체포…1년 7개월만
사립유치원 공립 전환 과정에서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수사를 받다 해외로 도피했던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이 도피 1년 7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. 광주 서부경찰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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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인 요청에 "이따가" 가버린 이정후, 40분뒤 돌아와 한 말
미국프로야구(MLB)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가 지난달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.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(MLB) 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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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기 때 전경련 이끈 두 회장, 몸 안 아끼고 일했지만 끝내…
━ 손병두의 ‘IMF위기 파고를 넘어’ ⑩ 최종현·김우중 두 거인의 추억 최종현 전국경제인연합(전경련)회장은 임기중이던 1998년 3월 12일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(왼쪽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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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씨 뿌린 5·16 업보인가…방식만 베낀 전두환에 당했다 (81) 유료 전용
1980년 봄 대학가 학생들은 막혔던 물꼬가 터지듯 아스팔트 위로 쏟아져 나왔다. 3월 말 조선대를 시발로 대학 시위가 전국으로 퍼져나갔다. 처음엔 어용교수 퇴진과 학원 자율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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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김건희 리스크' 놓고 국힘 분열? 단톡방에 뜬 '수상한 글'
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 인사회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.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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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방흡입 20대 사망…中대사관, 성형 목적 韓방문에 당부한 말
이 기사와 관련 없는 성형수술 자료사진. 연합뉴스 주한 중국대사관이 성형수술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. 20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(SCMP)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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野 "이재명 피습 축소, 정부·여당 책임" 與 "총선용 음모론"
국민의힘이 15일 정부가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의 진상을 축소·은폐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을 '총선용 음모론'이라며 비판했다. 민주당은 "오히려 음모론 생산"에는 여당 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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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자총액한도제 예외 조항으로 완화, DJ 설득해 관철
━ 손병두의 ‘IMF위기 파고를 넘어’ ⑧ 정부·재계 기업 개혁 줄다리기 1998년 1월 13일 당시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이 4대 그룹 총수와 첫 상견례를 했다. DJ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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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룸버그 "中, 대만 침공시 한국 GDP 23%↓…두번째로 타격 커"
중국이 대만을 침공해 전쟁이 날 경우 세계 경제 국내총생산(GDP)이 10조 달러(약 1경 3000조원) 줄고, 특히 한국 GDP가 20% 이상 급감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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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구 13바퀴 돌았던 박진 외교장관 "이제 '강남을'서 뛰겠다"
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 마지막 출근길에서 "제 지역구(서울 강남을)로 돌아가 열심히 뛰겠다"고 밝혔다.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의 첫 외교부 장관으로 취임해 1년 8개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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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리만 요란한 특별감찰관…미동 없는 용산과 여야, 다른 셈법
지난해 12월 14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서 귀국하기 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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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GB 정보는 오염됐었다…영화같은 정보전, 가스관 폭발 전말
━ [제3전선, 정보전쟁] 소련 ‘라인X’ 사건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(왼쪽 셋째)이 지난 1981년 7월 19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주요 7개국(G7) 정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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뛰는 KGB 위에 나는 CIA, 가짜 기술 흘려 가스관 폭발시켜
━ [제3전선, 정보전쟁] 소련 ‘라인X’ 사건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(왼쪽 셋째)이 지난 1981년 7월 19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주요 7개국(G7) 정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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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생 죽음 내몬 폭언 교수에 '견책'…숭실대, 진상조사 나섰다
폭언으로 소속 대학원생이 극단적 선택을 하게 한 지도교수에게 낮은 징계가 내려지자, 숭실대는 철저한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5일 밝혔다. 숭실대 로고 숭실대 본부는 이날 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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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 없는 밥, 대변도 수거한다…‘백두대간 700㎞’ 50일 종주기 유료 전용
■ 백두대간 종주에 들어가며 「 중앙일보가 1월 1일부터 약 50일간 백두대간 마루금(능선)을 걸으며, 10회에 걸쳐 종주기를 연재합니다. 히말라야 8000m 14개 봉우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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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서울을 따라하지 마라” 로컬에 빠진 ‘건축 덕후’
━ 이창길 ‘개항로프로젝트’ 대표 “자본주의 판이 바뀌고 있다. 서울을 따라하지 마라.” 최근 『로컬의 신』(몽스북)을 출간한 ‘개항로프로젝트’ 이창길 대표의 말이다.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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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가지 상술에 열받고 푸바오 덕에 웃었다
━ 올 여행·레저 7대 뉴스 2023년, 관광업계가 모처럼 기지개를 켰다. 2000만명이 넘는 한국인이 해외여행에 나섰고, 4년간 썰렁했던 서울 명동 거리가 외국인으로 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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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자 1봉지 7만원 '바가지'에 분노…푸바오 보며 시름 잊었다 [2023 여행레저 7대 뉴스]
「 2023 여행레저 7대 뉴스 」 2023년 여행레저 부문은 오랜만에 바쁜 한 해를 보냈다. 코로나 사태로 움츠렸던 관광 업계가 활짝 기지개를 켰다. 수많은 한국인이 보복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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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시작부터 정치 9단도 어려운 난제"…한동훈호 '특검 딜레마'
‘정치인 한동훈’의 시간이 ‘김건희 특검법’ 정국과 맞물려 시작된다.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된 바로 이틀 후 더불어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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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자서 비누까지 ‘숨겨진 이야기’ 끄집어내다
━ 대규모 회고전 연 사진작가 구본창 내년 3월 10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1, 2층에서 사진작가 구본창(70)의 대규모 회고전 ‘구본창의 항해’가 열린다.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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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종이 주관한 영어 시험, 부모들이 관리 통해 문제 빼냈다
━ [근현대사 특강] 미국과 수교 초기 풍경 1882년 4월 미국과의 수교 후 6월 임오군란의 반발로 국정이 일시 혼란에 빠진다. 그러나 고종 정부는 11월에 신식 외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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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의 가문과 아메리칸 드림 그리고 이종범의 희생
지난해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고우석과 이정후, 이종범(왼쪽부터). 사진 일간스포츠 “내가 선수와 코치를 하는 동안 집사람과 딸이 정말 많이 희생해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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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여보, 제발 믿어요" 19억 뜯은 로맨스스캠, 이런 사람 노렸다
30대 여성 A씨는 지난 3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(SNS)에서 만난 외국인 남성에게 선뜻 50만원을 빌려줬다. 타인과의 사회적 관계에서 소외됐다고 느낀 A씨에게 SNS를 통해 일상